오랜 기간동안 탐정사무소의 일을 해왔던 탐정과 조수! 두 사람은 사무소의 문을 잠시 닫아 두고,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영국을 벗어나 처음으로 향하는 목적지는, 바로 바다 건너의 프랑스! 두 사람은 파리에 도착해 관광을 즐기기로 합니다. 마침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최초로 역사 속에서 실종되었다던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선보이는 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이 마주하는 건…….
크리스마스 기념 데이트, 혹은 우정 파티를 하고 있던 탐사자와 KPC. 어쩌면 생판 남이지만 KPC가 탐사자에게 길을 묻고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탐사자와 KPC가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을 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와 KPC의 머리를 관통합니다.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총알이 날아온 곳에서 KPC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속지 말아요! 당신 앞에 있던 건 가짜예요!" 그렇습니다. 탐사자에게 다급하게 소리치고 있는 사람은 총을 맞고 피를 흘리고 있는 KPC와 같은 얼굴을 한... 바니복 차림에 총을 든 KPC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둔 12월 하순, 경찰인 탐사자는 탐문을 주된 수단으로 하여 길고양이 학대와 연쇄살인이라는 두 사건의 단서를 찾아나갑니다. 그러는 동안 조금은 특별한 만남도 갖게 되고, 도시에 가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퇴근을 못한 채)만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건들의 배후에 도사린 것들의 전모가 밝혀진 이후에, 탐사자는 어떤 기분으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직은 쌀쌀한 초봄, 기분 전환 삼아 혼자 여행을 다녀온다고 했던 KPC는 여행 일정이 다 지나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먼저 연락이 왔던, 당신이 연락을 보냈건 돌아오는 대답은 이렇습니다. 지내보니 좋은 곳 같아서, 앞으로 여기서 살기로 했어. 아예 이쪽으로 이사해서 그곳에 있는 짐은 모조리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살거야. 앞으로 보기 힘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