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팬텀 바이올렛 몽블랑!
어째선지 돌연, KPC의 몸에서 퐁퐁 하트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래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버릴 텐데,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온 거리가 크리스마스 색채로 물들기 시작한 요즘, 도시의 랜드마크인 스카이빌딩은 120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거대한 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세웁니다. 그 아름다운 빛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갈 무렵 돌연 날아든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을 받으러 가겠다.’ …마치 괴도의 예고장같은 카드 한 장.
탐사자와 KPC가 눈앞에서 그들의 행적을 놓친 게 불과 몇 달 전의 일입니다. 사교도의 온상이었던 ■■ ■■■■! 당신이 현장을 덮치기 직전, 거짓말처럼 사건이 해결되어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렸죠. 그간 했던 고생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물론, 사교도들이 흩어진 건 분명 기뻐할 일이지만, 와해한 잔당을 쫓는 일은 배로 골치 아팠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다시 한번 탐사자와 KPC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탐사자와 KPC의 손에는 호화 유람선, ‘카지노 로맨스’호의 표가 들려있습니다. “잠입 수사는 골치 아프지만, 잔당들이 모여 다른 조직과 ‘거래’를 한다는 정보야. 이 이상의 기회는 없겠지.” 여러분이 여태 쌓아 올린 모든 노력은, 바로 이 순간, 최후의 싸움을 위해서 준비된 것입니다. (아마도)
해양 테마 파크를 방문한 탐사자들의 주변에 일어나기 시작하는 불가해한 현상. 사소한 위화감에서 시작된 그것은 세계의 운명을 건 사태로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