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이 있고 1개월 후. 문장에서 태어난 사건이 우리의 눈앞에 닥쳤을 때, 끝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PC들은 영국에 있는 레드의 본가에 방문합니다. 본가인 성이 있는 곳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인 성하마을입니다. 그곳에서는 죽은 레드가 고안했다는 탐정 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PC들은, 루리나 무라이치와 함께 그 축제를 즐기면서, 사건의 「흑막」에 다가갑니다. 고성의 거리를 무대로,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움직입니다.
도시를 휩쓴 연쇄살인사건. 남의 일이라 외면했던 일이 내 눈앞에 다가왔을 때, 우리는 이 도시의 이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오랜 기간동안 탐정사무소의 일을 해왔던 탐정과 조수! 두 사람은 사무소의 문을 잠시 닫아 두고,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영국을 벗어나 처음으로 향하는 목적지는, 바로 바다 건너의 프랑스! 두 사람은 파리에 도착해 관광을 즐기기로 합니다. 마침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최초로 역사 속에서 실종되었다던 피렌체 다이아몬드를 선보이는 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이 마주하는 건…….
아직은 쌀쌀한 초봄, 기분 전환 삼아 혼자 여행을 다녀온다고 했던 KPC는 여행 일정이 다 지나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먼저 연락이 왔던, 당신이 연락을 보냈건 돌아오는 대답은 이렇습니다. 지내보니 좋은 곳 같아서, 앞으로 여기서 살기로 했어. 아예 이쪽으로 이사해서 그곳에 있는 짐은 모조리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살거야. 앞으로 보기 힘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