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늦겨울,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 과거엔 탄광으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지금은 아름다운 온천만 남아있는 '요칸무라余寒村'. 그곳에서는 매년 겨울 한 사람이 죽고, 한 사람이 사라진다. 이것은 마을의 산신 '가나야마가미かなやま神'의 저주인가, 그게 아니라면 인간의 소행인가. 봄눈이 그칠 무렵, 《사에가에리冴え返り》 편. 당신은 믿을 수 있나요?
어째선지 돌연, KPC의 몸에서 퐁퐁 하트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래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버릴 텐데,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는 사건. 그저 흐르기만 하는 시간 속에서 답을 찾아 폭풍 속에 발 디딥니다. 그곳에 보이지 않았던 진실이 있기를 바라며⋯.
온 거리가 크리스마스 색채로 물들기 시작한 요즘, 도시의 랜드마크인 스카이빌딩은 120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거대한 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세웁니다. 그 아름다운 빛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갈 무렵 돌연 날아든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을 받으러 가겠다.’ …마치 괴도의 예고장같은 카드 한 장.
탐정과 조수가 향하는 두 번째 목적지는 바로 독일의 뮌헨입니다. 님펜부르크 궁전, 신시청사, 성 피터 교회, 레지덴츠 박물관, 그리고 독일이라면 빠질 수 없는 맥주 양조장 호프브로이 하우스까지. 관광을 즐기던 두 사람은 문득 한 가지 소문을 듣게 됩니다. 네? 이 도시에 최근 K라는 탐정이 나타나 연달아 사건을 해결 중이라고요? 게다가 그 탐정 K가… 님펜부르크 궁전의 의뢰까지 받았다고요? 분명 뮌헨에는 관광을 목적으로 왔는데…! 어쩌다 정신차려보니, 세기의 명탐정은 누구인지 승부를 가리게 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