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다음 목적지는 이탈리아의 로마입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한때 세계의 중심이기도 했던 로마. 관광을 마친 두 사람은 트레비 분수 근처의 카페에 앉아, 로마의 풍경을 만끽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이 마주하는 것은… 어라, 개의 행방을 알아봐달라고요?
두 사람이 기차에서 내린 후에 도착하는 곳은, 바로 이탈리아의 베니스입니다. 물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운하 도시 베니스. 두 사람이 이곳에서 안온한 여행을 마치고, 베니스의 극장에서 극을 관람하려던 찰나……. 현재 상영되는 극의 여배우와 감독의 마찰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극장과 극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요?
이 시나리오는 폐쇄공간 안에서 일어납니다. 육첩 정도의 작은 방이고, 그 안에 범인이 둔 것으로 생각되는 다양한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저렴한 호텔의 한 방을 개조한 것 같이, 콘센트 등도 발견될 것입니다. 창문 등은 엄중히 막혀 있고, 유일한 출입구도 잠겨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햇빛도 들지 않기 때문에 시각 정보도 불분명하고, 여기가 어디인지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달리 사람은 없고, PC들 두 사람 뿐입니다. 감시 카메라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놀이 삼아 참가한 머더 미스터리 클라이맥스에서 (머더 미스터리의) 게임 마스터가 살해당하고 맙니다. 피해자가 남긴 다잉 메시지를 탐정들은 풀 수 있을까요.
탐정과 조수는 독일 여행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향하기 위해 기차를 타게 됩니다. 기차 여행 또한 유럽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죠. 두 사람은 일부러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까지 향하는 느긋한 열차를 골라 잡아, 여유로움을 만끽하게 됩니다.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숲과 호수와 산의 풍경이야말로 기차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죠. 문득 기차는 짧은 재정비를 위해 한적한 시골 마을의 역에 정차하게 되고, 두 사람은 짧은 관광을 마치고 기차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기차가 다시 출발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에게 위기가 들이닥칩니다. 우리는 기차에서 무사히 내릴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