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KPC와 길을 걷고 있습니다. 단순히 업무 때문일 수도 있고, 데이트 중일 지도 모릅니다. …둘만이 남아있는 방 안에서 KPC는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잠시 후, 수화기 너머로 다소 독특한 억양의 낮고 걸걸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중요한 요구를 합니다. 이 상황을 바로 잡고 싶다면 시간을 거슬러 ■■■을 찾아오라고.
눈을 뜨면 케케묵은 흙냄새가 납니다. 일렁이는 주홍색 가로등의 불빛이 창문을 넘고, 눈앞의 얼굴을 물들입니다. 뺨이 유난히 붉게 달아오른 그는…… “돌아오리라 믿었어, 내 사랑!” 낯설지만 낯익은, KPC를 닮은 사람입니다. 텅 빈 관, 주홍색으로 물든 얼굴, 돌아온 로맨스.
탐정PC가 간단한 사건을 해결한 후, 아지트에 놓아둔 푸딩을 먹으러 왔다가 이미 누군가가 먹어버린 것을 발견합니다. 아껴둔 푸딩을 빼앗긴 탐정은 조수와 함께 「푸딩을 먹은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합니다. 별것 아닌 일로 보였지만 다른 사건도 얽혀 있었던 모양인지 조사를 진행할수록 다양한 사정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착각은 믿음을 낳는다. 현실은 진실을 가린다. 진상은, 여러분 나름.